지난 글에서는 「AI 무료 도구만으로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 직접 사용해 보며 알아본 현실적인 한계」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무료 AI를 직접 사용해보면서 저는 한 가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같은 AI를 사용해도 어떻게 질문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상당히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처음 AI를 사용했을 때는 정말 단순하게 질문했습니다.
“블로그 글 써줘.”
“AI 수익화 방법 알려줘.”
“좋은 제목 만들어줘.”
그러면 AI는 나름대로 꽤 괜찮은 답변을 만들어줍니다.

처음에는 그것만으로도 신기했습니다.
그런데 글을 계속 작성하다 보니 아쉬운 부분이 생겼습니다.
문장은 깔끔한데 어딘가 비슷하고, 내가 원하는 방향과 조금 다르고, 내가 직접 겪은 경험이나 감정은 제대로 담기지 않았습니다.
그때부터 질문하는 방법을 조금씩 바꿔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알게 되었습니다.
AI를 잘 사용하는 사람은 꼭 어려운 기술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것을 AI에게 구체적으로 설명할 줄 아는 사람일 수도 있겠구나.
오늘은 저처럼 AI를 처음 배우는 분들을 위해 전문적인 용어보다는 실제 블로그 글쓰기와 콘텐츠 제작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초보자용 프롬프트 활용법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AI에게 “무엇을”보다 “어떻게” 원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
AI를 처음 사용할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는 너무 짧게 질문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AI 수익화 글 써줘.”
라고 입력하면 AI는 알아서 글을 만들어줍니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글과 정확히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AI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내가 원하는 결과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람에게 부탁한다고 생각해보면 쉽습니다.
친구에게
“글 하나 써줘.”
라고 말하면 친구도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할 것입니다.
하지만
“AI를 처음 배우는 40대 초보자를 대상으로, 너무 어렵지 않은 말투로, 실제 경험을 담아 3개의 소제목으로 글을 써줘.”
라고 설명한다면 훨씬 명확해집니다.
AI도 비슷합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AI에게 질문할 때 몇 가지 내용을 함께 알려주려고 합니다.
① 무엇을 만들 것인지
② 누가 읽을 것인지
③ 어떤 목적으로 사용할 것인지
④ 어떤 분위기로 작성할 것인지
⑤ 어떤 형식으로 만들 것인지
이 다섯 가지를 넣는 것만으로도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블로그 글을 작성한다고 해보겠습니다.
단순하게
“AI 블로그 글 써줘.”
라고 요청하는 대신
“AI 수익화를 처음 시작하는 40대 초보자를 대상으로 블로그 글을 작성해줘. 전문용어는 쉽게 풀어 설명하고, 실제로 AI를 배우고 있는 사람의 경험과 감정을 자연스럽게 넣어줘. 소제목은 3개로 구성하고, 앞 글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흐름으로 작성해줘.”
라고 요청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AI가 글을 작성할 때 참고할 수 있는 기준이 훨씬 많아집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이런 방식이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계속 사용하다 보니 질문에 정보를 조금 더 넣는 것만으로도 원하는 결과에 가까워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 한 번에 완성하려 하지 말고 AI와 대화하면서 결과를 수정해보세요
AI를 처음 사용할 때 또 하나의 실수는 한 번 질문해서 완성된 결과를 얻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랬습니다.
AI에게 글을 부탁하고 결과가 나오면 그대로 사용하거나 조금만 수정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면 아무리 좋은 AI를 사용해도 내 생각과 다른 부분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조금 다르게 사용합니다.
한 번에 완성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번 대화합니다.
예를 들어 AI에게 먼저 글의 전체 구조를 요청합니다.
그다음
“2번째 소제목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줘.”
라고 요청합니다.
내용이 너무 딱딱하다면
“40대 초보자가 읽었을 때 부담스럽지 않게 다시 써줘.”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글이 너무 일반적이라면
“실제 경험을 담은 것처럼 구체적인 예시를 넣어줘.”
라고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AI에게 없는 나의 경험을 만들어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경험한 내용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실제로 겪었던 상황을 이야기합니다.
“나는 AI를 처음 사용할 때 질문을 짧게 했고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아 답답했다. 그런데 질문에 대상과 목적을 추가하니 결과가 달라지는 것을 경험했다.”
이런 내용을 AI에게 알려주면 AI는 그것을 자연스럽게 글로 정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저는 이것이 AI를 활용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AI에게 경험을 맡기는 것이 아니라, 내가 경험한 것을 AI가 잘 표현하도록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다시 요청합니다.
“이 표현은 너무 광고처럼 느껴져.”
“조금 더 솔직하게 써줘.”
“초보자의 입장에서 다시 설명해줘.”
“앞부분과 내용이 반복되는 것 같으니 다른 관점으로 바꿔줘.”
이런 식으로 계속 대화하다 보면 처음 결과와 마지막 결과가 상당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결국 프롬프트는 한 번 입력하고 끝나는 명령어라기보다 AI와 원하는 결과를 함께 찾아가는 대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훨씬 편합니다.
3. 좋은 프롬프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아는 것’입니다
프롬프트를 공부하다 보면 인터넷에서 다양한 문구를 찾아보게 됩니다.
“이 프롬프트를 복사해서 사용하세요.”
“이것만 입력하면 좋은 글이 나옵니다.”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프롬프트입니다.”
이런 내용을 보면 저도 처음에는 좋은 프롬프트 하나를 찾으면 AI를 잘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직접 사용해보니 조금 달랐습니다.
완벽한 프롬프트 하나를 찾는 것보다 내가 원하는 결과를 정확하게 설명하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예를 들어 블로그 글을 쓴다고 해도 목적에 따라 질문이 달라집니다.
정보를 전달하는 글인지,
개인 경험을 공유하는 글인지,
제품을 소개하는 글인지,
초보자를 교육하는 글인지에 따라 필요한 내용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AI에게 질문하기 전에 먼저 스스로 생각합니다.
“내가 AI에게 무엇을 부탁하려는 거지?”
그리고 다음과 같이 정리해봅니다.
목적
“나는 AI 수익화를 공부하는 초보자에게 도움이 되는 글을 만들고 싶다.”
대상
“AI를 처음 배우는 40대 초보자다.”
핵심 내용
“프롬프트를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실제 블로그 글쓰기에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다.”
나의 경험
“나도 처음에는 짧게 질문했고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아 여러 번 수정했다.”
글의 분위기
“전문가가 가르치는 느낌보다는 나도 함께 배우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주고 싶다.”
이렇게 정리한 뒤 AI에게 전달하면 훨씬 자연스러운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결국 프롬프트는 특별한 주문이 아니라 AI에게 내 생각을 자세히 설명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초보자가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프롬프트 기본 공식

처음부터 복잡한 프롬프트를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다음과 같은 기본 구조만 기억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대상]을 위해 [목적]의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 [주제]를 중심으로 [형식]으로 작성해줘. [말투/분위기]로 만들어주고, [반드시 포함할 내용]을 넣어줘.”
예를 들어 블로그 글이라면 이렇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나는 AI를 처음 배우는 40대 초보자를 위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어. AI 수익화를 시작하면서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알려주는 글을 작성하고 싶어. 소제목은 3개로 구성하고, 어려운 전문용어는 쉽게 설명해줘. 전문가의 성공담보다는 실제 초보자가 직접 경험하면서 배우는 느낌으로 작성해줘. 아직 애드센스 승인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는 점도 자연스럽게 반영해줘.”
이 정도만 해도 처음의
“AI 수익화 글 써줘.”
라는 질문과는 상당히 다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다시 수정하면 됩니다.
“내용이 너무 일반적이야.”
“내 경험이 더 잘 드러나도록 수정해줘.”
“앞 글과 중복되는 내용은 줄여줘.”
“감정이 조금 더 느껴지도록 써줘.”
“마무리를 다음 글로 자연스럽게 연결해줘.”
이렇게 한 단계씩 요청하면 됩니다.
마무리하며
AI를 처음 사용할 때는 저도 AI가 얼마나 똑똑한지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계속 사용하다 보니 AI의 능력만큼 중요한 것이 나의 질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같은 AI를 사용해도
“글 써줘.”
라고 하는 것과
“누구를 위한 글인지, 왜 필요한 글인지, 어떤 분위기로 작성할 것인지, 내가 직접 경험한 내용은 무엇인지”
를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것은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꼭 어려운 프롬프트를 외울 필요도 없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결과를 확인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을 다시 요청하고,
마지막에는 내 경험과 생각을 더하면 됩니다.
저 역시 아직 배우는 중입니다.
아직 애드센스 승인도 받지 못했습니다.
아직 수익도 없습니다.
하지만 수익화를 위해 계속 공부하고 있습니다.
AI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배우고,
어떻게 질문해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도 하나씩 경험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AI에게 좋은 답을 받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지금은 조금 달라졌습니다.
AI에게 좋은 답을 받는 것보다, 내가 원하는 답이 무엇인지 먼저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것은 블로그 글쓰기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AI에게 글을 모두 맡기는 것이 아니라,
내가 주제를 정하고,
내 경험을 꺼내고,
내 감정을 이야기하고,
AI에게 그것을 정리하고 발전시키는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 AI가 만들어준 글이 아니라 나의 이야기가 담긴 콘텐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직은 수익이 없지만 이런 공부와 경험이 언젠가 수익화의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지금의 저는 AI를 잘 아는 사람이 아닙니다.
하지만 모르는 것을 질문하고,
답을 확인하고,
다시 질문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것이 AI 시대에 가장 먼저 배워야 할 능력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완벽한 질문을 찾으려고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처음에는 내가 원하는 것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그리고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다시 말하면 됩니다.
“이건 내가 원한 게 아니야. 이렇게 바꿔줘.”
그 한마디부터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저 역시 그렇게 하나씩 배우고 있습니다.
아직 수익은 없지만 오늘도 공부하고,
아직 애드센스 승인은 나지 않았지만 오늘도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배운 것을 다시 콘텐츠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AI에게 글을 맡겼는데 왜 내 글 같지 않을까? AI 초안을 나만의 콘텐츠로 바꾸는 5가지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AI가 만들어준 글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경험과 생각을 더해 진짜 ‘내 글’로 완성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오늘도 하나 배웠습니다.
AI를 잘 사용하는 첫걸음은 어려운 기술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것을 제대로 질문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그리고 저는 오늘도 질문하면서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